다시 글을 써볼까
갈수록 언어능력이 퇴화되어가는 게 느껴진다. 평소 책도 안읽지만, 책을 읽고 기록을 하거나 내 생각을 정리하지 않다보니 내가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지도 모르겠으며 적당한 단어도 생각이 안난다. 하루하루 흘러가는게 허무하기도 하고..
그래서 다시 블로그를 써볼까 싶었다.
2024년 내내 생각을 했는데, 시도를 못했다. 글을 한번 제대로 쓴다는건 굉장히 시간소모가 큰 일이기 때문에 엄두가 안났다. 그러나, 이제는 해야될 것 같다! 그래서 일상을 기록하는걸로 하나씩 다시 써나가볼까 한다.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더 특별한 날이었다. 왜냐면! 예적금 통장의 만기 일이 오늘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나름) 고금리 시대 때, 가입해놓은 4.5% 와 5.5% 예금, 적금이 오늘 끝난 것이다. 기분은 좋지만, 그것도 잠시 또 다시 이 돈을 어떻게 굴려야할지 고민이다.
내 통장에 마이너스는 없고 싶다. 2024년도 12월에 나는 목표했던 저축액을 채웠는데 다시 회귀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적절한 예금을 다시 찾아보기로 했다 ..
ㅋㅋㅋ
예금은 역시 2금융권이 제일 좋으며 어플도 깔끔하게 바뀐 새마을금고에 넣자! 고 다짐했다. 그러다 눈에 띈 것이 바로 '세금 우대' 혜택이었다.
보통 3,000만원 한도까지 비과세 또는 세금우대를 해준다. 이건 꽤 큰 조건이다, 이자에 보통 15% 세금을 떼가는데 그걸 안떼가는거니까? 3,000 만원에 4% 이자라 쳤을 때 2년 기준
차이가 33만원이나 나고 이정도면 겨울 아우터 하나는 살 수 있는 돈이니! 무조건 찾아서 하는게 맞다 싶어서, 검색해보니 새마을금고 성남중원구에 있는 금고가 이자 3.4 %에 우대율 0.1%로 대략 3.5% 이자 (이정도면 요즘엔 큰 것 같아보였다..)를 받을 수 있고, 회사에서도 가까우니 딱이다 싶었다!
우대를 받기 위해선, 해당 금고에 직접 방문하여 출자금을 등록해서 금고의 회원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내일 점심시간에 방문해 봐야지

ㅋㅋㅋ
이거 이모티콘이랑 사진들 어떻게 정렬하는건지 모르겠다 ; ; ; ; ㅋㅋ 오늘은 너무 많은걸 하지 않기로 했다 ㅋ ㅋ ㅋ
그리고 저녁엔 인터넷 쇼핑을 했담. 나이가 나이인지라 항산화 화장품을 사야할 것 같아서.. 이니스프리 0.015% 레티놀 시카 앰플을 구매했다. 나는 예민한 피부는 아니지만, 조심히 써야하는 제품이라 순한 제품으로 골랐다.
이전에 친구가 준, 디페린을 진짜 콩알만큼 나름 규칙을 잘 지켜서 썼다고 생각했는데도 불구하고 피부에 염증이 생겼었다. 그걸 회상하며 가장 낮은거부터 매일 매일 발라나가기로 했고 그거 또한 리뷰로 작성해서 올리려고 한다.
추가로, 오늘은 스프링 입문 강의도 들어줬다. 인프런에서 김영한 아조씨가 해주는 스프링 기초 강의인데, 스프링을 한번 싹 흝어주기도 하고 무료이기 때문에 스프링이 뭔지 개념을 잡는 데에 도움이 된다. 사실 한달 전부터 들었던 강의인데 아직도 못듣고 있다. 남자친구의 잔소리가 날로 심해진다.
오늘은 jdbc 쪽 내용을 들었다. 요약하자면, java가 db랑 붙기 위해선 jdbc가 필요하지만 요즘엔 이걸 날로 쓰지않고 다른 템플릿 등으로 한번 더 감싸서 사용하는 것 같다. jdbc를 쌩으로 쓰는 곳은 이제 많지 않기 때문에 jdbc를 상세히 공부할 필요 없다고 말씀하셨다.
그 말을 들으며,, jdbc로 날 코딩을 하던 나의 2년 전 과거가 새록새록 떠올랐다. 그때는 내가 처음부터 개발한 프로젝트가 아니라 중간에 들어가서 유지보수를 맡은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만들어진대로 짰고, 그 기술을 이해하기보단 그냥 어떤 부분을 수정해야하는지 정도만 파악하며 일을 했었다.
그리고 이직 면접을 봤을 때, java와 db 연결할 때 어떤 라이브러리를 썼냐고해서 굉장히 당황하며 jdbc 라고 말을 했던 기억이 있다. 개념이 하나도 없는 상태여서 당황했지만, 추가 질문을 하지 않아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했던 경험인뎅. 요번에 jdbc를 접하게 되니 관심이 생겼다.
jdbc를 사용하게 되면, 커넥션을 일일이 생성하고 그걸 get 해와서 데이터를 CRUD하는 방식인데 쿼리 수행이 끝나면 해당 connection을 꼭 release 해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DB의 connection pool이 full차서 더 이상의 연결이 되지 않고 서비스는 장애로 이어지게 된다. (실제로 지난 주, 시스템 적용할 때 이게 장애로 이어졌다.)
날 jdbc는 이렇게 개발자가 꼭 챙겨줘야하는 부분이 많다. 그래서, 다음에 배울 jpa, jdbc Template 같은걸 쓰는걸까, 아직 안배워서 모른다.
하나 배운 점은, SOLID 법칙에서 OCP라는 개념이다. 확장은 가능하지만,변경은 안된다.
즉, interface를 만들어 새로운 구현체를 생성하여 그것으로 갈아끼우는 것은 가능하지만 그 갈아끼우는 어셈블 코드 부분 외에 관련없는 구현부를 수정해야하는 코드는 좋은 코드가 아니다, 라는 거다.
JAVA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여 코드의 다형성을 제공하고 스프링부트는 인젝션 방식을 통해 이 다형성을 극대화 시켜주는 것 같다. 아직 코드, 어노테이션 등의 활용성에 대한 이해도는 부족하지만 스프링은 좀 이해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추가로, JUnit을 통해 테스트 코드를 구현할 수 있는데 테스트는 반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를 @Transactional 이란 어노테이션을 통해 구현할 수 있다.
즉, DB에 데이터를 넣고 commit을 쳐버리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rollback을 한다는 개념으로 Data가 최종 DB엔 반영되지 않도록 하여 테스트를 반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은 요정도 배웠다. 허무한 하루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한게 만차냐? 의미있는 하루였자납?